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전경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 주최
중소기업 95개사 참가….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 지원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 이목이 쏠렸다.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 95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400여건의 구매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국내외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뿐만 아니라 아마존·이베이 등과 일본 거산재팬, 싱가포르 큐텐과 같은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에 초청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은 제조현장 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 및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 2018년부터는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받을 업체를 포함하면 3,000개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대풍년 영농조합법인' 부스
이번 전시회는 △시식존 10개사(에코맘의산골이유식, 맥널티커피, 쿠키아, 헵시바F&B, 쿠첸, 웬떡마을 등) △시연존 9개사(지오메디컬, 화진산업, 삼송캐스터, 대륜산업, 레이나 등) △체험존 6개사(NF, 오토스윙, 형제파트너, 한보일렉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 현장에서 방송 등 교육을 통해 기업홍보까지 마케팅 영역도 지원한다.
전시에 참가한 '대풍년 영농조합법인'은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중앙자동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전기화학 방식의 매운 맛 측정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비 후, 전과 비교해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 및 80% 정도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삼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수분량 측정, 입자 크기 조절 등 관련 시스템 자동화, 즉 스마트화를 위한 고도화 사업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 4일 개막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제조혁신 성공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비즈엑스포'는 한국전자전(KES2022), 반도체대전(SEDEX), 혁신산업대전, 메타버스코리아와 동시 개최된다.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 모습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 모습
(사진=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