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교(TU Wien)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한다.
오스트리아 빈 공대와 MOU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한다.
KETI는 7일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교(TU Wien)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ETI와 TU Wien이 첨단 산업에서 △ 글로벌 R&D 협력 △ 연구 인력 교류 확대 △ 연례 회의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를 추진하며 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
KETI는 국내 지능형 로봇 기술의 중추 연구기관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모바일 로봇 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빈 공과대는 1815년 설립된 이래 공학, 컴퓨터 과학 등 첨단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명문 공과대학으로, 인쇄회로판 발명자 파울 아이슬러(Paul Eisler) 등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했다.
KETI는 그동안 빈 공과대와 협력하여 AI 로봇이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복잡한 조립 작업을 학습하고 스스로 작업 계획을 수립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인공지능연구센터와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로봇 개발 수요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KETI 신희동 원장은 “현재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하여 양 기관 사이의 첨단 기술력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