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 이하 딥루트닷AI)가 지난 3일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해 국내 시장에 자사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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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루트닷에이아이 부스 모습
VLA 모델 공개, 中 AI SW 기술로 韓 시장 공략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 이하 딥루트닷AI)가 지난 3일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해 국내 시장에 자사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딥루트닷AI는 첨단 시각 언어 행동(VLA) 모델을 소개했으며, 연내 중국 시장에서 자사 VLA 모델이 탑재된 차량이 5종 이상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VLA 모델은 순수 카메라 솔루션과 LiDAR 카메라 융합 구성을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칩 플랫폼과 호환돼 다양한 완성차 업체 요구를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이 첨단 시스템은 긴 맥락 이해와 최대 수십초 동안의 주행 시나리오 분석이 가능하며, 의사 결정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변 환경을 비롯해 예측 및 계획된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장성 자동차와 협력한 SUV 양산 모델은 지난해 8월 소비자 시장에 출시됐으며, 최근 한국의 전기차 및 스마트 주행 분야 발전을 주목해 딥루트닷AI는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모빌리티쇼에 참석해 VLA 모델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전시회에서 딥루트닷AI는 △레벨2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심리스 파킹 투 파킹 △자동 긴급 제동 등의 솔루션을 데모로 선보였다.
딥루트닷AI는 2019년 주광 박사가 설립한 중국계 스타트업으로, 선전시 본사를 중심으로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자금 5억달러를 달성했으며, 물리적 세계의 범용 인공지능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스마트 주행 양산 차량의 실현과 로보택시의 대규모 운영 등을 통해 딥루트닷AI는 물리 세계의 고품질 비식별화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중국 장성 자동차, Smart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양산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