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4.10 12:44
전자 부품 전문기업 ㈜라이빅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차량용 햅틱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라이빅은 촉각 기반 기술(Haptic)을 미래차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제시하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빅은 LED 솔루션, 햅틱 솔루션, 팬 모터, 칩 저항기, 2차 전지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전장기업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은 바로 차량 핸들에 적용된 햅틱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버튼을 누를 때 실제 물리적 ‘딸깍’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시각·청각 중심의 HMI를 촉각 중심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햅틱기술을 적용한 핸들 인터페이스 시현모습
라이빅 측은 “햅틱 기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에 존재해 왔지만,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는지에 따라 사용자의 감각적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디자인 자문을 맡아왔던 소이스튜디오 손진업 대표 역시 “고급스러운 촉감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OEM들은 수많은 협력사와 긴밀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햅틱 감도 구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개발에 사용되고 있는 햅틱 샘플
햅틱 외에도 라이빅은 LED 솔루션용 IC 드라이버 개발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되고 있다. 양준홍 팀장은 “차세대 차량 조명 트렌드에 맞춰 고효율, 고정밀 LED 모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라이빅은 차량 내 인터페이스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감성 품질을 중시하는 유럽 및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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