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잠정실적…매출액 268억·영업이익 50억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가 지난 5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0.1%씩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42억 원으로 8%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3% 줄었다.

올해 3분기는 광고시장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DA)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모바일 플랫폼 또한 프로그래매틱 바잉(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플랫폼인 애드믹서를 비롯해 퍼포먼스형(소비자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형태) 플랫폼인 엔스위치, 앤포스팅 모두 성장했다. 자회사인 플레이디 역시 검색광고(SA), DA 사업 모두 성장했지만 IPTV 광고의 성장제한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타격을 줬다.

나스미디어의 관계자는 “성장 중인 동영상 광고 집행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8월 국내기업 최초로 구글의 Display&Video360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동영상 및 프로그래매틱 바잉 광고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등지로 확장한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엔스위치의 실적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등 글로벌 광고시장에 대한 취급고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해당 매체의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디지털 미디어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