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삼성 DDR5-5600 16GB 일부 제품의 불량이 증가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DDR5-5600 16GB 램에서 불량 증가 의혹 제기
삼성, “출하 검사에서 이상 無, DDR5 감산 없다”
▲삼성 DDR5-5600 16GB 최저가 추이(캡처:다나와)
최근 IT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삼성 DDR5-5600 16GB 일부 제품의 불량이 증가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구독자 45만명의 IT·컴퓨터 전문 유튜버에 따르면 일선 유통 현장에서 삼성 DDR5-5600 16GB 제품의 시중 재고가 없고 불량이 많아진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해당 제품의 25개짜리 1박스에서 불량 램이 4개가 나왔으며, 칩과 PCB 기판 사이에 마감이 엉성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D램 모듈의 패키징 불량이 육안으로 관찰되는 것이 SMT 과정에서의 불량이 아니냐”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불량이 나더라도 비전 검사 등에서 품질관리가 되지 않고 불량이 시중에 나온 것은 문제라고 언급했다.
현재 19일 기준 DDR5-5600 16GB 램은 다나와에서 최저가 1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취급 유통업체가 11개에 불과했다. 불과 4월 초 5만원대 가격이던 해당 제품이 갑작스레 3배 이상 가격이 뛰며 관련 의혹을 더욱 부추기는 상황이 됐다. 소비자들은 이번 불량 이슈가 D램 수율 저하로 인해 시중 유통이 줄어들고 가격이 치솟은 게 아닌지 우려했다.
이에 e4ds news 취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제품이 출하될 때 확인을 했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며 품질 이슈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해당 DDR5 제품에 대해 감산이나 생산 중단이 있냐는 질문에도 감산은 DDR4 제품이며 DDR5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