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D 센서 시장이 2024년 61억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5년 내 128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배 이상의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e4ds 메이크 회원몰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센서 및 전자부품들의 모습
가전제품향 3D 센서, 시장 수요 리딩
이미지센서·ToF 예측 기간 최고 비중
전세계 3D 센서 시장이 2024년 61억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5년 내 128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배 이상의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이미지 센서 △위치 센서 △음향센서 △자력계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 3D 센서 시장은 다양한 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16.3%의 성장률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얼굴인식, 증강 현실, 자율주행차와 같은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이 촉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센서 시장 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오토모티브향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향후 가전제품 수요 증가가 3D 센서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전제품 내에서의 △얼굴인식 △증강현실 △제스처 제어 등 고급 기능 탑재가 증가하는 요인이 있으며,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디바이스 확산과 다기능화로 인해 센서 탑재 증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홈, 가상비서 등 AI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다방면에서의 사용자 생체 정보 및 명령에 대한 센싱이 가능해야 함으로 3D 센서 채택을 추가적으로 견인하게 됐다.
향후 3D 센서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수요로는 웨어러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고 조사기관은 덧붙였다. 웨어러블 기술은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추적기 △증강현실 안경 등으로 △동작 인식 △활동 추적 △몰입형 AR 경험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3D 센서를 점차 통합하고 있는 추세이다.
센서 종류 가운데 이미지 센서가 3D 센서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는 △얼굴인식 △증강현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카메라가 채택되는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며, 더불어 자동차의 ADAS 및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로봇공학 △머신비전 등 산업자동화 영역에서도 이미지 센서를 다수 채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 수준에서는 ToF(Time of Flight)용 3D 센서 시장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ToF는 깊이 감지 및 고속 3D 이미징을 제공해 광범위한 응용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3D 센서 시장이 당면한 챌린지는 센싱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있다.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 저장, 전송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해킹·유출 위험이 있으며, △스마트홈 △CCTV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 대한 개인정보침해 및 무단 접근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3D 센서 생태계는 △인피니언 △마이크로칩 △소니 △키엔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등이 주요 제조업체로 이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