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 기능을 모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은 AI 기술의 필수가 될 것이다”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를 주제로 미래 전망과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재혁 사장이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반도체, AI 위한 ‘속도·전력효율’ 혁신 必
첨단 패키징 ‘칩렛’, “협업 없이 안 된다”
“사람의 뇌 기능을 모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은 AI 기술의 필수가 될 것이다.”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를 주제로 미래 전망과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 2가지 가치를 반도체는 그대로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반도체 스피드를 높이고 파워를 줄여야 AI 기술이 인간 두뇌의 목표점으로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해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AI 기술 구현의 필수 요소로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도체는 인간 두뇌를 목표로 발전함과 동시에 △전력 효율성 △반응 속도 면에서 여전히 챌린지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 봉착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패키징과 칩렛, 수직 적층 등 다양한 방식의 공정과 패키징 시도 끝에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됐다.
송재혁 사장은 “과거 2년 주기의 기술 발전이 2~3년 이상 걸릴 정도로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패키지 기술이 우리의 기술적 한계를 조금더 진전되게 해 줄 수 있으며, 3D 구조, 신소재 적용 등으로 미래를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AI 기술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농업, 의학 등 다양한 산업 기술로 파급되며 산업 전반에 혁신을 추동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수급 문제도 과학기술이 극복해 낼 것으로 긍정했다.
특히 다양한 이종 칩들을 하나로 묶는 칩렛 기술은 첨단 패키징의 대세가 되면서 첨단 반도체의 기본값이 되어가고 있다. 송 사장은 “△설계 △소재 △EDA 등 연구소와 기업들이 함께 칩렛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