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재두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를 미국 법인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재두 딥엑스 미국 법인장 / (사진:딥엑스)
북미 시장 사업 전개 박차
상반기 대만 지사 설립 추진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재두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를 미국 법인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재두 법인장은 ST-에릭슨, TI, NXP 등 글로벌 반도체·IT 기업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모바일·자동차·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드웨어 설계, 기술 마케팅, 세일즈 경험을 쌓았다.
특히 NXP에서는 보안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의 북미 및 한국 시장 제품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하며 삼성, LG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마련하고 차세대 반도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딥엑스는 전재두 법인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사업 전개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 법인장은 “AI 반도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긴밀히 결합해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보해 딥엑스의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딥엑스는 미국 시장에서 고객 확보와 기술 지원을 담당할 비즈니스 리더 및 현지 FAE 인력 확충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상반기에는 대만 지사 설립과 글로벌 반도체 유통업체와의 협력 계약을 추진하며 글로벌 반도체 유통망 확보에도 나섰다.
딥엑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AI 반도체 플레이어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