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코드(Low code) 플랫폼이란 복잡한 코딩 기술이나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어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우 코드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복잡한 코드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대신 위젯을 사용해 개발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오스템임플란트, 아웃시스템즈 로우 코드 플랫폼 도입
해외법인용 글로벌 CRM 애플리케이션 신속 개발 완료
로우 코드(Low code) 플랫폼이란 복잡한 코딩 기술이나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어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우 코드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기업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CRM 애플리케이션 초단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아웃시스템즈는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전세계 26개국에 해외법인을 갖춘 오스템임플란트는 효율적인 영업 현황 관리와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CRM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나,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으로는 최소 12명 이상의 개발 인력과 1년 반 이상의 시간 소요가 예상됐다. 이에 오스템임플란트는 고성능 로우 코드 개발 플랫폼 리딩 기업 아웃시스템과의 협업을 선택, 발 빠른 글로벌 비즈니스 대응에 나섰다.
이번 아웃시스템즈와의 협업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예상 리소스의 1/3만을 투입하고도 전세계 26개국 해외법인의 복잡한 영업망과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CRM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수하는 성과를 냈다. 아웃시스템즈와 오스템임플란트는 1년 이상의 개발 예상 기간을 약 4개월로 단축하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불과 4명의 자사 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정보시스템연구소 김태용 소장은 "아웃시스템즈의 로우 코드 플랫폼은 프론트와 백앤드 개발이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백엔드 개발자와 프론트 개발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비지니스팀과 개발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도 크게 향상돼 애플리케이션 전체 구조 변화가 필요한 경우에도 로우 코드 플랫폼이라는 통합된 환경 속에 개발이 이뤄지며 빠른 수정과 적용을 가능케 했다.
아웃시스템즈는 AI 멘토 시스템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CI/CD) 관점에서 트러블슈팅과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웃시스템즈만의 AI 멘토 시스템은 AI기술을 적용해 작동 중인 애플리케이션이 설계상의 문제로 리소스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운영관리상 미흡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등을 분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아웃시스템즈 김창현 한국지사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CRM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로우 코드의 신속성∙효율성이라는 장점과 아웃시스템즈만의 관리 안정성이 시너지를 낸 사례”라며 “아웃시스템즈는 제조, 헬스케어, 소비재, 통신, 레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고성능 로우 코드 플랫폼 지원은 물론, 기업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과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웃시스템즈는 확장성 높고 안정적인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과 비주얼 로우 코드 언어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로우 코드 플랫폼 기업이다. 로우 코드 개발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코드의 양을 줄이는 방안으로 위젯을 제공한다. 아웃시스템즈는 약 5,000개의 위젯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으로 높은 개발 생산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