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시장이 2024년 5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화를 이룬 가운데, 2025년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PC 교체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도입 본격화로 인해 AI 지원 PC의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4Q 글로벌 PC 총 출하량 6,740만대 전년比 4.6% ↑
온디바이스 AI 도입 본격화, 2025년 AI PC 출하량 35% 예상
글로벌 PC 시장이 2024년 5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화를 이룬 가운데, 2025년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PC 교체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도입 본격화로 인해 AI 지원 PC의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Canaly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PC 시장은 2024년 4분기에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데스크톱,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의 총 출하량이 4.6% 증가한 6,746만대에 달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노트북 출하량은 5,370만 대로 6.2% 성장한 반면에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데스크톱 출하량은 1,370만대로 1.4% 감소했다.
연말연시 수요는 공급업체와 소매업체의 강력한 할인에 힘입어 점점 더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를 유혹했다.
또한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의 사용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PC와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지출을 촉진하는 데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소비자 보조금 형태의 정부 부양책이 약화되고 있는 수요 환경 속에서 노트북에 대한 지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2024년 전체 판매량은 2억5,55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레노버는 연간 6,187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7% 증가했고, HP는 5,299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Dell은 3,910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2% 감소했고, 애플은 2,282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Asus는 1,833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기타업체가 6,042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2025년에는 Windows 10 지원 종료 기한인 10월을 앞두고 수억 명의 PC 사용자가 장치를 교체함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analys의 애널리스트인 Kieren Jessop은 “2024년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한 해였으며 연간 출하량이 3.8% 증가하면서 PC 시장은 전통적인 계절성으로 회귀했다. 4분기 성장률은 소폭 증가했으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Windows 10 지원 종료일이 1년 이내에 다가옴에 따라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Canaly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이샨 덧(Ishan Dutt)은 “앞으로 PC 시장은 기업들이 Windows 10의 종료를 준비함에 따라 주로 상업적 수요에 의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CES 2025에서 선보인 발전은 AI 지원 PC를 후광 범주로 만들고자 하는 업계의 약속을 강조하여 고객을 더 광범위한 플릿 교체에 대한 대화로 유도한다. CPU 및 PC 공급업체 로드맵에 따라 온디바이스 AI가 더 많은 카테고리, 가격대 및 지역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2025년 AI 지원 PC가 전 세계 출하량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