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위협·복잡성 증가
신규 비정형 데이터 액세스 보안 제품 공개
데이터 관리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일포인트가 엔터프라이즈급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공개했다.
세일포인트가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일포인트 데이터 액세스 보안 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세일포인트 아틀라스(SailPoint Atlas)'를 선보였다.
첸위 보이(Chern-Yue Boey) 세일포인트 아태 지역 총괄 사장은 "여전히 기업들의 아이덴티티 보안은 기초 단계로,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아이덴티티 보안은 우리에게 스마트폰이 필수적인 것처럼 보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며, "세일포인트는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 액세스 관리를 자동화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외부의 해킹 뿐만 아니라 내부 유출 방지가 중요해진 가운데, 조직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일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약 10만개의 아이덴티티에서 발생한 2천조 개의 관계성이 존재한다. 최근 업계에는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해 필요한 시스템에 필요한 권한만 부여하는 방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일포인트 데이터 액세스 보안은 기업들이 각 아이덴티티에게 허용된 데이터에만 액세스 가능하도록 권한을 적시에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들이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액세스를 보장하도록 하는 동시에 핵심 데이터와 지식재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지능적으로 제어해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줄여준다. 또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자료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핵심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덴티티에 안전한 액세스를 부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일포인트는 간결성과 통합성을 강조했다. '환경은 복잡하지만, 솔루션은 간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일포인트는 "세일포인트 데이터 액세스 보안 제품은 빠르고 자율적이고, 현재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복잡한 환경에서 AI로 자동화 시키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개한 아틀라스 플랫폼은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 유지 및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제공하는 차세대 멀티 테넌트 SaaS 플랫폼이다. 이는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 아이덴티티 보안 시스템 운영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기업들의 아이덴티티 보안 여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세일포인트 아틀라스 플랫폼의 주요 특징은 △기업 보안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 및 통제 제공 △AI/ML 기반 구축 △제로트러스트 개념의 just-in-time △기존 시스템 및 워크플로우와 원활한 통합 등이다.
액세스 자동화 및 관리에 필수적인 모든 아이덴티티 정보와 컨텍스트를 포함한 데이터 모델을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소스를 유지한다. 나아가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기업들이 아이덴티티 보안을 잘 실천하고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내용부터 복잡한 내용까지 모든 아이덴티티 프로세스는 설정 가능한 기능을 통해 자동화하여 변경사항 발생 시 수동개입 필요없이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한다.
첸위 보이 총괄 사장은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사용자 계정 권한 부여 수준,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레이크 등을 가리지 않고 시스템이 어디에 있든 모든 경우를 고려해 아이덴티티, 데이터, 어플리케이션 액세스를 조직 생태계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지정권 세일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은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지능적인 확장형 플랫폼으로서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 액세스를 관리 및 보호하고 기존 솔루션을 새로 설계하거나 변경할 필요 없이 아이덴티티 관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며, "아틀라스의 AI 기술에 세일포인트의 우수한 고객 사례 데이터와 아이덴티티 보안 전문성을 결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