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뱅크, k뱅크에 HSM 솔루션 공급

탈레스 e-시큐리티(Thales e-Security)의 CEO인 앨런 케슬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안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신뢰에 기반한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탈레스는 HSM(Hardware Security Module)과 키관리솔루션(KMS),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 플랫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탈레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IoT 플랫폼인 아틱(ARTIK)에 HSM 솔루션을 공급해, 디바이스 펌웨어의 진본성 및 유효성을 확증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 디바이스 간 통신을 더욱 안전하게 구현하기도 했다. 개방형 삼성 ARTIK 플랫폼은 모든 필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들을 제공해 빠르고 간단하게 새로운 기업, 산업,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뱅크와 K 뱅크에 키관리솔루션과 암호화를 도입했다. 인터넷 은행은 비대면 인증을 해야하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 암호화 및 디지털 서명, 키생성과 보호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침해 방지 플랫폼을 제공했다.

김기태 탈레스 이시큐리티 영업이사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 위주에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SMB로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금융회사들은 고객을 보호하며 정부와 산업의 규제, 표준을 충족하고 보안과 감시를 용이하게 해야한다”며 탈레스의 솔루션이 데이터 유출을 막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케슬러 CEO는 “고객사 중 주요 20개 은행 중 19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전세계 전자거래의 80%가 탈레스 솔루션을 통해 보호받는다”며 핀테크 영향력을 강화해 관련 산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금융서비스 기업 비욘드플랫폼에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탈레스 이시큐리티 이문형 이사는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수정 없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 관리할 수 있고 구축기간이 짧고 추가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개인정보보호 요건이 늘어나는 요즘 암호화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