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얼굴인식(안면인식) 인증 건수가 코로나 팬데믹 등 비접촉 수요 증가로 인해 202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얼굴인식 인증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2007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얼굴인식 인증을 획득한 기술을 살펴본 결과 16년간 총 136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유효 인증 건수는 75건이며, 인증이 만료된 기술은 61건이었다.

총 136건 중 부분 인증은 18건이고, 18건 중 유효 인증은 4건으로 분석됐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는 전체인증 기술이었다.

2007년부터 얼굴인식 인증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1건, 2008년 1건, 2009년 0건, 2010년 0건, 2011년 1건, 2012년 1건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8건으로 건수가 급증했고, 이후 2014년 4건, 2015년 2건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13건으로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이후 2017년 11건, 2018년 12건, 2019년 10건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 된 2020년에는 20건으로 급증했고, 2021년 27건으로 최고 기록을 거뒀다.

2022년에는 25건으로 역대 2번째 기록을 거뒀다.
이 같은 인증 증가는 인식 장비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위생적이고, 편의성이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3D 인식기술의 발전과 AI 적용으로 인해 시스템 정확도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년간 인식을 획득한 기업은 총 91社로 △KT △LGCNS △NHN △SK텔레콤 △그린정보기술 △금호석유화학 △나이콤 △네오시큐 △네이버 △넥스트케이 △넷온 △노타 △드림시큐리티 △라인테크시스템 △라임플러스 서울지점 △레오컴 △로그인페이스 △링스텔레콤 △마인드포지 △메사쿠어컴퍼니 △바이오큐브 △브이엠소프트 △블라우비트 △비전아이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자 △성현시스템 △센스타임코리아테크놀로지 △소프트원 △슈프리마 △슈프리마 에이아이 △슈프리마아이디 △스마트코어 △스탠스 △시스프로 △시큐센 △썩세스테크놀로지 △쓰임기술 △씨브이티 △씨엠아이텍 △씨유박스 △아이리스아이디 △아이리시스 △아이트 △알체라 △앤오픈 △에스원 △에스큐아이소프트 △에이원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에코스솔루션 △엔센스코리아 △오리엔탈종합전자 △오이지소프트 △오토디스플레이 △원모어시큐리티 △유니온커뮤니티 △유스비 △이지스테크놀러지 △인텔리빅스 △인포뱅크 △지와이네트웍스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컴트루테크놀로지 △코리아퍼스텍 △코어셀 △쿨사인주식회사 △크루셜트랙 △태백넷 △토마토랩스 △티맥스 에이아이 △파이브지티 △퍼스텍 △펀진 △페이스피에이팍 △페이시스 △포딕스시스템 △포스코ICT △풀스택 △핀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엔이씨 △한국인식기술연구소 △한국인식산업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비이노베이션 △한컴인텔리전스 △한화테크윈 △현대오토에버가 인증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인증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바이오인식시스템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을 위해 시험, 평가, 인증 시험을 하고 있다.

얼굴인식은 에러율(EER)이 △조명 1% 이하 △표정 2% 이하 △포즈 2% 이하 △액세서리 1.5% 이하여야 한다.
 
얼굴 인식 성능시험용 데이터베이스는 총 1,000명에 대해 500명씩 2개 세트를 구성해 조명, 표정, 포즈, 액세서리에 대한 인식용 DB를 구성해 성능시험에 이용된다.

조명방향에 따라 각각 4,000장, 표정변화는 각각 2,000장, 포즈는 각각 1,500장, 액세서리는 각각 1,000장 총 1만8,000장을 준비해야 한다.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 인증은 바이오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