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이 리튬이온 배터리 2셀 구동(VH=7.2V)에 대응하는 8인치 서멀 프린트 헤드 ‘KA2008-B07N70A’를 개발하며, 저전력 프린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比 에너지 66% 저감·선명한 화질, 저전력 프린터 개발 도움
로옴(ROHM)이 기존대비 에너지를 66% 절감하면서도 선명한 인쇄 화질을 실현한 새로운 프린터 헤드를 출시하며, 저전력 프린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옴은 리튬이온 배터리 2셀 구동(VH=7.2V)에 대응하는 8인치 서멀 프린트 헤드 ‘KA2008-B07N70A’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A4 사이즈(가로 폭 210㎜)의 프린터에 대응하며, 높이를 기존의 14㎜에서 업계 최소 수준인 11.67㎜로 약 16% 소형화하여 프린터의 스페이스 절약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발열체 구조를 최적화한 드라이버 IC 및 배선 레이아웃을 개선해 7.2V 구동에 대응하며, 기존의 12V 구동 대비 인쇄에 필요한 에너지를 약 66% 저감했다.
또한 발열체의 개별 배선 조정을 통해 발열량을 균일화해 인쇄 품질을 안정화 시켰고, 최고 인쇄 속도 100㎜/sec에서도 해상도 203dpi로 선명한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신제품은 감열 방식과 열전사 방식의 두 가지 서멀 인쇄 방식에 대응하여 다양한 용도로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이나 수축의 영향을 경감시켜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켜 A4 사이즈 프린터에 요구되는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서멀 프린트 헤드는 일반적으로 커넥터나 방열판과 함께 사용되지만, 신제품은 기판 단품으로도 공급이 가능하여 프린터 설계의 자유도를 높인다.
세트 공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담당 영업 또는 로옴 웹 사이트의 문의 양식을 통해 별도로 문의할 수 있다.
로옴은 2024년 9월부터 월 5,000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봄에는 A4 사이즈 대응 모바일 프린터용 해상도 300dpi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 인쇄와 고효율화를 실현하는 제품 라인업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