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페이스 컨소시엄 8개 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지원 역량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 주관기관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활용해 메이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약 50여 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 기준 67만명이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16만건 이상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500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이뤄내 제조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주)아이오티플러스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제공된 시제품 제작 장비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코딩 학습기기를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창업 성공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모집하는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3개 기관이 1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위한 장비 및 인력을 보유하고 제조창업 활성화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관 및 기업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3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8개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연간 사업 운영비 약 6.3억원을 지원받는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모집을 통해 주관기관 간 제조창업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며,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제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