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가 강원도 횡성군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배터리 안정성과 주행 등을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e-모빌리티 테스트 1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이 발표하고 있다
전자파적합성·배터리 시험동·프루빙 그라운드 및 시험 장비 구축
1톤 미만 경상용 전기 특장차 시작품 제작센터 구축 동시 진행
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가 강원도 횡성군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배터리 안정성과 주행 등을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e-모빌리티 테스트 1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선임은 지난 20일 한국ITS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지형특성을 고려한 고난이도 자율주행 운행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모빌리티 실증단지를 소개했다.
KCL이 주관하는 ‘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구축지원사업’ 과제의 목표는 다양한 e-모빌리티 부품 업체와 중견 완성차 업체가 앞서나가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을 할 수 있게끔 지원을 위한 허브 구축이다.
또한 시장 출시를 위한 시험·자가 인증지원이 가능한 산·학·연·관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e-모빌리티 산업 기업의 상생 파트너,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리더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는 2020년도부터 횡성군 묵계리 일대약 8만평에서 약476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강원TP가 참여하고 있다.
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에는 전자파적합성 시험동 1동, 구동축전지 시험동 2동, 사무동, 프루빙 그라운드 등이 건축되며 구동축전기시험기 등의 배터리 안정성 시험 장비, EMC 챔버와 같은 실차 전자파 적합성 시험 장비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이 들어간다.
주행시험장인 프루빙 그라운드에는 △440m 길이 왕복 4차로의 종합시험로 △경사도 12%의 경사로 △기하학적 주행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구동축전지 시험동에는 배터리팩 충방전기, 방폭형 온도챔버, 낙하시험기 등의 장비들이 모두 갖춰지며 EMC동에는 실차 전자파 측정 챔버 등이 갖춰진다.
본래 이 사업은 2023년도에 마무리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건축 인허가 문제로 늦춰져 2024년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 입구 쪽에 추가 부지 매입을 통해서 후속 사업인 ‘1톤 미만 경상용 전기 특장차 시작품 제작센터’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1톤 미만 경상용 전기차 특장용 전동화 부품 시작차 지원사업’의 일부로 약 21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3년이 마지막 차년도다.
현재 초소형 전기차는 최고 정격 출력, 사이즈가 제한되어 있고 제한되어 있고, 필수적인 신고 시험이 일부 면제가 되어 자동차 전용도로의 진입이 제한된다.
반면 1톤 미만의 전기 화물차는 인증이 되면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가능해 화물 운송, 청소차,택배차, 소형 캠핑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 선임은 “시제품 제작 센터에는 접합 장비를 비롯해 절삭 가공 장비, 압착 성형 장비들 등 지역 업체들이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