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는 일상 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가전제품과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탑재해 집에서 누리는 AI홈 경험을 모빌리티로 확장하는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 AI 기반 홈 라이프·모빌리티 공간 소개
업무 환경서부터 취미공간까지 AI 일상 망라
LG전자가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는 일상 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44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고객과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LG의 AI 비전과 혁신이 실체화될 예정이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대형 키네틱 LED 조형물이 설치되고, 메인 공간에서는 집, 사무실, 취미공간, 차량 등 다양한 공간 속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삶을 구체화했다.
▲LG전자 전시관 입구 대형 키네틱 LED 조형물 / (사진:LG전자)
■ AI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LG는 AI 기술 기반의 AI홈 존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ThinQ ON)’,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AI홈은 고객의 심박수 및 호흡, 기침 등을 분삭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안 온도 및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집된 데이터는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로 보호된다.
이번 CES2025에서는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인스타뷰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내부 카메라가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자는 LG 씽큐(ThinQ) 앱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위치와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 AI 공간 모빌리티로의 확장
▲ 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 체험 공간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모빌리티를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차별화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AI 기반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 등이 가능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LG 씽큐 온’을 활용해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탑승객과 대화하며 일정 관리, 날씨, 교통 정보 제공 등을 비롯해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 등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77인치 LG 올레드 TV 28대를 활용한 대형 샹들리에 전시 미디어아트 / (사진:LG전자)
■ AI 기반 업무서부터 취미 공간 조성까지
LG전자는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LG CreateBoard) 등 혁신 IT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보안이 뛰어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문서 요약, 이미지 내 키워드 검색, 사용 이력을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찾아주는 챗봇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한 LG전자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 존을 조성했다. 관람객이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씽큐 온은 주변 상황에 맞춰 스스로 주변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조명, 음향을 제어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리테일 매장에서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B2B 사이니지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