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전시했다.
▲더 기아 타스만
PBV 특화 존 구성…비즈니스 분야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 수행 기대
정통 픽업 타스만, 캠핑·프리다이빙 등 야외활동 고객 요구 만족 강조
기아가 28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앞서 개최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전용 위장막(카모플라주, Camouflage) 모델과 미래 핵심 사업인 PBV(Platform Beyond Vehicle) 콘셉트 실물을 선보였다.
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전시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Hailing,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 모빌리티쇼 기아 PBV존(사진 출처: 현대차그룹)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리도 길어 모델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PBV 기본 모델 외에도 업무공간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컨버전 모델을 출시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PV5 모델 등의 실내에서 스티어링휠이 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기아 부스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보다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이며, 대시보드를 테이블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PBV 차량들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콘셉트이기 때문에 실제 양산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기아 타스만
'더 기아 타스만'의 차명은 '영감의 섬'으로 불리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프리다이빙,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용 EV를 비롯해 더 기아 타스만과 PBV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